civitan

키비탄활동


※ 게시물 등록시 개인정보(이름/연락처 등)를 게재하지 않도록 합니다. 확인될시 일부 보호조치 및 관련내용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한국키비탄 자선의 밤 뉴스(실버넷 뉴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ivitan 작성일15-12-18 16:47 조회7,594회 댓글0건

본문

장애인 돕는 자선의 밤
- 국제키비탄 한국본부가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열어 -
 
장애 아동을 돕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제41회 한국키비탄 자선의 밤’ 음악 행사가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400여 명의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키비탄이란 'Citizenship'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나온 말로 선량한 시민 정신을 함양하여 건전한 시민사회를 건설하자는 뜻이며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좋은 시민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특히 장애아동의 재활·복지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국제키비탄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건전한 시민사회를 건설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1920년 미국에서 창설되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 독일, 덴마크 등 30여 개국에 2,500여 개의 클럽이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의 활동이 시작된 것은 1974년 주한유엔군 사령관 스틸웰 장군에 의해 서울클럽이 창설되면서이며 그 후 클럽이 증설되면서 한국본부로 발전되었다. 현재 한국본부 산하에는 46개의 클럽 약 1,500명이 각 지역에서 장애인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대표 사업으로는 특수어린이 대잔치와 자선의 밤 음악회가 있다.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성기태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국제키비탄 한국본부는 1974년에 창립된 이래로 41년간 장애인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많은 활동을 하여 왔습니다."
"오늘 개최하는 자선의 밤 음악행사로 키비탄의 정신과 활동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주는 동시에 장애아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을 위해 음악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보내 주신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하고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필로스 오케스트라 단장인 이영호 씨의 사회로 펼쳐진 음악회는 많은 출연자가 열창 하였으며 관객들이 환호와 박수로 함께 즐겼다.
특히 수원 장로합창단은 수원 시내 장로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80명의 회원이 있으나 오늘은 56명이 출연하였고 평균 연령이 70세를 넘었으며 94세의 단원도 있었다. 베르너의 곡인 들장미를 비롯한 선구자,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저 성벽을 향해 등을 불러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자선의 밤 음악회에 참석한 홍숙의(72·여·서초구 서초동) 씨는 “오늘 첫눈이 내리고 세찬 바람이 불어 추워도 고운 정으로 펼쳐지는 음악회장은 따뜻하기만 합니다. 조그만 도움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기쁘기만 합니다.”
“오늘 아주 특별한 최승은 씨의 열창과 카운터테너 앙상블에 접해 봅니다. 어찌나 목소리가 고운지요, 마치 빈소년합창단의 소년들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연세가 높으신 수원 장로합창단의 열창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마음과 활동이 널리 번져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2년간의 총재직을 마감하는 성기태(한국교통대학교 명예총장) 씨는 그동안 총재직이 병원장이나 대학총장들이 맡아 왔으나, 내년 1월 22일부터는 차기 총재로 금융계 출신인 황석희(70·전 평화은행장) 씨가 내정되어 후원자 확보를 잘 할 수 있을 거라 하고 웃음을 띠워 후원자 구하는 고충을 암시하는 듯 했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파독 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 협회가 후원하고 국제키비탄 한국본부가 주최했다.

실버넷뉴스 이재중 기자 leejj820@silvernetnews.com
실버넷뉴스 김진협 기자 jinhyop@silvernetnews.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